웹 개발의 백엔드 파트는 DB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프론트엔드에서 데이터를 받고 다시 데이터를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HTTP의 GET과 POST 메소드를 사용하여 이런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 때 작업의 효율성을 파워풀하게 향상시켜주는 포스트맨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일 처음 백엔드 공부를 할 때는 pug 같은 템플릿 엔진 view파일을 통해서 내 코드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곤 했는데 포스트맨을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중 GET 요청과 POST 요청만 사용하지만 이는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기에 이 방법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포스트맨을 통해 access token을 받아 로그인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uthorization type

제일 먼저 본인이 어떤 '로그인 전략(strategy)'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저는 Passport.js 라이브러리의 outlook 전략을 사용하여 로그인을 구현하였습니다. 제가 구현한 웹 사이트에서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outlook 로그인창으로 이동하게 되고, outlook 로그인을하면 제 웹 사이트에서도 로그인이 되는 구조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 로그인 전략이 어떤 '인증 타입(Authorization type)'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로그인 전략의 홈페이지에 인증 타입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Passport.js-outlook의 경우에는 OAuth 2.0 AP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 이렇게 인증 타입까지 확인하였다면, 포스트맨의 Authorization 버튼을 클릭하여 TYPE란에서 알맞은 타입을 체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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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token

인증 타입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타입에 따라서 인증 요청(authorization request)을 보내는 방법이 각각 달라집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스트맨 공식 사이트를 참고하면 되지만, 여기서는 OAuth 2.0 Access token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먼저 주황색 Get New Access Token 버튼을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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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우리가 먼저 해야하는 작업은 'Grant type'을 선택하는 것인데, 이 Grant type은 OAuth 2.0의 권한 승인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웹 사이트에 구현한 로그인 전략이 어떤 승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access token을 발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Grant type에는 총 'Authorization code, Implicit, Password credentials, Client credentials' 네 가지 방식이 존재하는데, 이 중 내가 사용하고 있는 로그인 전략의 grant type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정보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자신이 사용하는 로그인 전략의 grant type을 모르겠다면 이를 추측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이 웹 사이트 로그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정보를 받아왔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로그인 기능 구현을 위해 'ClientID, ClientSecret' 을 outlook을 통해 얻어 왔고 'Callback URL, Auth URL'의 정보를 제가 설정해주었습니다. (Auth URL은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로그인하는 파트의 url을 의미합니다.) 이 정보들만 가지고 로그인이 가능한 grant type은 implicit 뿐이기에 grant type이 implicit 방식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로그인에 성공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가 출력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화면은 제가 redirect 설정을 해놓은 url 주소에서 출력된 화면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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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t type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이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 블로그 글이 있어서 링크로 공유합니다.